청주내덕노인복지관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가족과 단절된 재가 어르신들의 정서지원을 위해 어버이날 정서지원을 실시하였습니다!

어버이날, 복지관에서는 즐겁고 흥겨운 노래자랑과 풍부한 먹거리로 떠들썩하게 지나갔지만 찾아오는 이가 없는 재가어르신 댁을 방문하여 비록 늦었지만, 정서지원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우암동에 거주하시는 신OO 어르신께서는 “아들놈들 있어봐야 연락도 안하는데, 선생님이 어떻게 아들보다 더 나아! 선생님이 아들 할려?” 하고 씁쓸한 농담도 넌지시 던지시곤 “이 집도 아들이 하나라서 안되겠네~” 하고 멋쩍게 웃으십니다. 

율량동에 거주하시는 김OO 어르신은 “아들 딸 있어봐야, 살았는지 죽었는지 연락도 없고 그래. 그래도 우리 선생님이 이렇게 와주니 얼마나 좋아.”하고 웃어주셨습니다.

미리 와서 어르신 가슴에 카네이션도 달아드렸어야 했지만 그렇지 못해 죄송한 마음에 “어르신 다음 어버이날엔 꼭 미리 와서 꽃 달아 드릴게요! 그때는 건강하게 카네이션 달고 같이 좋은데 가요!” 하고 말씀드렸습니다.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어버이날, 청년의 날까지 다양한 가정의 구성원들을 기념하는 날이 있습니다.

우리의 모든 구성원들이 소외받지 않도록 청주내덕노인복지관이 노력하겠습니다.

위기 및 취약노인에 대한 후원의 손길과 주변 어려운 어르신에 대한 지원요청: 지역복지과 043-216-9810